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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 앞 무릎 꿇은 주차원…'갑질 논란' 진실은?

입력 2015-01-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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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인터넷에선 '백화점 모녀'라는 검색어가 하루종일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한 주차요원이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 한 장 때문이었는데요. 갑인 고객이 횡포를 부렸다, 말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등 뒷말이 많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백화점의 지하 4층 주차장.

이곳에서 한 주차요원이 무릎을 꿇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주차요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하루종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확인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차요원 김모 씨와 백화점을 찾은 황모 씨 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김씨의 누나는 주차 관리를 하는 동생이 고객의 횡포로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객이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를 바로 잡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반면 황씨는 김씨가 먼저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황모 씨/백화점 고객 : 차 정면으로 보이는 쪽으로 와서 서서 주먹질을 하시는 거예요. 어머니는 황당하잖아요. 그런데 끝까지 사과를 안 하시더라고요.]

한편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오늘 해당 백화점 CCTV를 확보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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