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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해역 실종자 수색 재개 1주일…성과 없어

입력 2014-08-16 19:45 수정 2014-08-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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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23일째입니다. 진도 팽목항을 연결해 수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관 기자! (네, 팽목합니다.) 오늘(16일)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서 위로도 했지만, 사고 해역 수색 작업엔 여전히 별 소득이 없다고요?

[기자]

네, 이곳 진도 팽목항과 진도 실내 체육관의 가족들은 오늘도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실종자 10명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11호 태풍 할롱이 이곳 남해안 바다를 지나간 이후 수색작업이 재개된 지 오늘로 1주일째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실종자 숫자는 10명에서 변함이 없습니다.

구조당국은 4층 선미 구역에 대한 장애물 작업을 오는 20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나흘 남았는데요.

막판 속도를 내야 하는 중요한 만큼 오늘도 가족 가운데 6명이 바지선에 올라서 직접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나흘 안에 희소식이 들려올지 가족들의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기상 여건이 다시 안 좋아질 거라는 예보가 있다고요?

[기자]

네, 세월호 사고 해역에는 내일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아지고, 때때로 돌풍도 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조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예상보다 조류가 거센 상황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낮 시간대엔 수색을 전혀 못했습니다.

이번 달에 유독 짓궂은 기상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달 18일 조리사 이 모 씨를 발견한 뒤로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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