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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갈래, 그냥 갈래" 초·중학생 협박해 스마트폰 강탈

입력 2014-03-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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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협박해서 스마트폰을 빼앗아 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홍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를 한 남성이 뒤쫓아 갑니다.

아이에게 전화를 달라고 한 뒤 미리 준비한 차량으로 유인합니다.

스마트폰을 빌리는 척하며 차량 인근으로 데리고 온 뒤 협박을 하면서 전화기를 빼앗은 겁니다.

그리고는 준비한 차량를 타고 신속하게 동네를 빠져 나갔습니다.

21살 허 모 씨 등 3명은 이처럼 혼자 걸어가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을 노렸습니다.

[주현수/서울 도봉경찰서 강력1팀 : (스마트폰) 빌린 다음에 통화하는 척 하면서 으슥한 골목으로 데려가서 '맞고 갈래, 그냥 갈래'하면서 뺏고…]

허씨 일당은 이런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1600만 원어치의 스마트폰 18대를 빼앗았습니다.

경찰은 허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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