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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헛바퀴…'국정화 예비비 44억' 놓고 여야 충돌

입력 2015-10-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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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예산심의 역시, 이 역사교과서 문제로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예비비 44억 원을 두고 이틀째 충돌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포문을 연 건 야당이었습니다.

정부가 국정화 예비비 44억원 편성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자 야당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새정치연합 : 동네 개가 짖어도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시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당도 즉각 맞받았습니다.

[이철우 의원/새누리당 : (예비비는) 선조치를 하고 나중에 국회에 보고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습니다. 이것은 생트집인 것 같습니다.]

공방이 거듭되면서 예산심사는 이틀째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 소속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아무런 해명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 예산심사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역사교과서 문제를 백지 상태에서 논의하자며 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정쟁을 지속시키려는 정치적 노림수라며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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