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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역사교과서 사회적기구' 제안에 "정치적 노림수 불과" 거부

입력 2015-10-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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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역사교과서 사회적기구' 제안에 "정치적 노림수 불과" 거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9일 정부·여당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자 새누리당은 "정치적 노림수에 불과하다"며 거부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교과서 문제를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고 와 정쟁을 지속시키겠다는 정치적 노림수에 불과하다"며 문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10·28 재보궐선거에서 완패한 야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회피하고 야권의 분열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문 대표가 할 일은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처리와 예산안 심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말로는 민생이 먼저라고 하면서 잘못된 역사교과서를 유지하려고 장외 전투를 벌이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금 여야가 있어야 할 곳은 정쟁이라는 전장이 아니라 민생 해결을 위한 국회라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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