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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태블릿PC, 최순실이 개통"…결정적 진술 확보

입력 2017-02-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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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저희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 이외에 또 하나의 태블릿PC가 있죠.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특검에 제출한 두 번째 태블릿PC로 이 역시 최순실 씨는 본인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순실 씨가 사용을 했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1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새롭게 확보한 태블릿 PC를 공개합니다.

[이규철/특검 대변인 (1월 10일) : 제출받은 태블릿PC는 JTBC에서 보도한 제품과 다른 것으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장씨는 "이모가 사용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씨 측은 조카가 제출한 태블릿PC도 본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특검이 최씨 측 주장을 뒤집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최씨가 사용했다는 태블릿 PC를 개통해 준 이동통신업자를 최근 조사했는데 해당 업자는 "최순실 씨가 직접 와서 개통했다"고 진술한 겁니다.

이 업자는 "최순실 씨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검찰의 태블릿PC 위치정보 수사 등을 통한 과학적 증거에 최씨가 추가로 구입한 태블릿PC를 직접 개통했다는 업자 진술까지 더해지면서 최씨의 주장은 설 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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