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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6명 성추행' 공립고 교사 구속…"죄질 나빠"

입력 2015-09-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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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여교사들을 상대로 벌어진 성추행 사건, 가해 교사 가운데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1명이 구속됐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립고등학교 집단 성추행 사건은 지난 2월 한 학부모가 경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조사 결과 A교사 등이 여학생을 교무실과 미술실 등으로 불러내 신체를 만졌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교내 감사 과정에서는 A교사가 여교사들에게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교사는 이후 직위해제됐고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사흘 전 A교사에 대해 청소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어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가볍지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교사 이외에도 이 학교 교장을 포함한 교사 네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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