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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맞춤형 결론, 특검 필요" vs 여 "전대용 정치공세"

입력 2015-01-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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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은 검찰 수사가 청와대 가이드라인에 맞춰 맞춤형 결론을 내렸다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특검 요구는 구태정치 공세라고 했습니다. 오는 9일 청와대를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의 특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 결과는 정치권에 '특검' 불씨를 다시 댕겼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민들은 검찰 수사 결과를 믿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새정치연합 : 검찰은 찌라시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박 대통령의 수사 지침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습니다.]

오는 9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에 이어 특검을 하면 검찰 수사 결과가 뒤집힐 것이라며 벼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의혹이 "애초부터 뱀 머리가 용머리로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특검 요구도 '구태 공세'라며 일축했습니다.

[박대출 대변인/새누리당 :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전당대회용 정치공세'라는 의심만 사게 될 것입니다.]

여야는 내일 만나 운영위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출석을 둘러싼 입장 차이에 특검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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