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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반대…싱크홀 원인 규명해야"

입력 2014-08-19 18:40 수정 2014-08-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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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단체들이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잠실 일대 싱크홀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책 없이 조기 개장하는 것은 시민 안전에 앞서 기업 이윤만 우선시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주장입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선 제2롯데월드의 조기개장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와 강동 일대를 비롯한 10개의 시민단체가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을 허용하지 말라는 요구를 하고 나선 겁니다.

[시민단체 : 시민 안전 위협하는 롯데월드 조기개장 반대한다.]

이들이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우선 안전 문제입니다.

최근 잠실 일대에 싱크홀이 잇따라 나타나고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송파와 강동구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교통문제인데, 롯데 측에서 이 지역에 극심해질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조기 개장을 시도한다는 겁니다.

[김남근/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롯데 그룹의 막대한 투자 이익만 서울시의 행정에 고려돼서는 안됩니다. 송파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고려돼야).]

시민단체들의 항의에 이어 오후에는 송파구의회에서 주민들이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반대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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