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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내가 샤를리다" 테러 규탄

입력 2015-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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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는데요, 시상식에 온 배우들이 최근에 있었던 파리 언론사 테러와 소니 해킹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평생 공로상을 받은 배우 조지 클루니는 '내가 샤를리다'라는 배지를 달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조지 클루니/평생공로상 수상자 : 행진은 우리는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샤를리입니다.]

영화 미저리에 출연했던 캐시 베이츠는 스마트폰에 '내가 샤를리다'라는 문구를 띄웠고, 영국의 원로 배우 헬렌 미렌은 언론의 상징인 펜을 꽂고 등장해 파리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했습니다.

소니 해킹 사태 풍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계 코미디언 마가렛 조가 북한군 복장을 하고 나와 배우들과 무표정하게 사진을 찍는 등의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영화 ‘'보이후드'와 '버드맨'의 대결에서는 '보이후드'가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해 아카데미상 전망을 밝혔습니다.

모두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골든글로브 최다 후보지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버드맨'은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골든글로브의 선택이 다음 달 이곳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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