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프랑스, 추가 테러에 대비…여성 용의자 행방은 의문

입력 2015-01-13 08: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랑스 파리는 지금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병력을 배치해 단단히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테러를 겪은 샤를리 에브도가 곧 내놓을 테러 후 첫 만평에는 어떤 내용이 실릴까요?

파리 현지 에서 고정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파리의 명소인 에펠탑 주변에서도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도 무장을 한 군인들이 보입니다.

곧 프랑스 곳곳에서 더 많은 군인들을 보게 될 겁니다.

치안을 위해 군인 1만 명을 동원키로 해서입니다.

[장 이브 르 드리앙/프랑스 국방장관 : 오늘 아침 대통령이 현존하는 (테러) 위협에 특히 취약한 지역을 지키기 위해 군을 동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랑스가 자국 영토 내에 이같은 규모로 병력을 전개하는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경찰도 수천 명을 동원해 유대인학교 등 보호에 나섭니다.

이번 테러범의 공범들이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추가 범행 가능성을 우려하는 겁니다.

한편 터키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테러 용의자로 20대 여성인 하야트 부메디엔은 2일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고, 인질극 전날인 8일 시리아로 떠났다고 합니다.

테러 당시엔 파리엔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에프칸 알라/터키 내무장관 : 프랑스로부터 이 여성이 위험인물이니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의 통보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후 첫 발행하는 14일 자에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평을 싣는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수위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프랑스 테러 공범 '가장 위험한 여성' 행방 오리무중 파리 수퍼마켓서 무슬림 직원이 유대인 고객들 구출 '나도 샤를리다' 프랑스 테러 규탄 시위…세계 정상도 참석 '파리 테러' 인질 15명 구한 무슬림 청년 '영웅 찬사' 테러 부른 만평? 차별 불만?…프랑스 테러, 과제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