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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스텔스기 필요 판단…'F-35A' 40대, 5년뒤부터 도입

입력 2013-11-22 21:33 수정 2013-11-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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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차기전투기를 도입하기로 한지 거의 7년 만에 기종을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스텔스기인 F-35A인데요, 우선 40대를 5년 후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군은 오늘(22일)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차기전투기의 성능 조건과 구입대수, 도입시기 등을 결정했습니다.

[엄효식/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첨단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구비한 ROC(작전요구성능)로 수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후보 기종 가운데 유일한 스텔스기인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F-35A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전망입니다.

합참은 기존 전투기의 경우 북한의 핵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 과정에서 적의 방공망과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수 십여대의 전투기가 필요하지만, 스텔스기는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몇 대의 공격 편대만으로도 작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입 대수는 모두 60대인데 이 가운데 우선 40대를 2018년 부터 들여오고 나머지 20대는 추후 기종 선정을 거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입 대수가 조정됨에 따라 록히드 마틴사가 애초 제시한 군사통신위성과 시뮬레이터 지원의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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