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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F-35A' 가닥…추가 지출·대수 축소 논란

입력 2013-11-22 08:27 수정 2013-11-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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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우리 공군의 차기전투기는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워낙 비싸서 2조 원을 더 들이거나, 구매대수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차례 무산됐던 차기전투기 사업.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F-35A로 최종 결정될 판입니다.

공군은 후보 기종을 결정하는 작전요구성능에 스텔스 기능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F-35A 이외에는 대상 기종이 없도록 기술적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차기전투기 기종과 구매 대수, 전력화 시기 등을 최종 결정하는데 F-35A의 비싼 기체가격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F-35A는 미국 정부가 판매를 대행하는 형식으로 구매 시기까지 가격 확정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공군이 요구한 60대의 예상가는 10조 2000억 원.

우리 정부 예산 8조 3000억원을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구매 대수는 우선 40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사실상 수의계약 형태로 가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유리해지므로 기술이전 등 절충교역에서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야 합니다.]

또 2019년까지 공군의 노후 전투기 100여 대가 도태됨에 따라 전력 공백도 우려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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