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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기부 '훈훈'…달아오른 사랑의 온도탑

입력 2015-01-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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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에다 최근 연말정산 파동이 겹치면서 봉급생활자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는데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은 훈훈합니다. 사랑의 열매 모금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목표 금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9.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 모금 마지막 날인 오늘 무난하게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안 좋은데다 연말정산 파동으로 올해 목표액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부는 얼어붙지 않았습니다.

[정성호/울산시 동구 : 날씨 추운데 사람들 마음 따뜻하게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고요.]

[고광석/서울시 서대문구 : 항상 마음은 도와주고 싶지만 못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래도) 꼭 능력보다도 작은 손으로 많은 그런 것을 (할 수도 있으니까)]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 3260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해마다 기부액은 늘고 있습니다.

올해도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지난해보다 95억 원이 더 많습니다.

[신예나/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언론홍보팀장 : 경기침체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분들이 모금에 동참해주셔서 100도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금된 돈은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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