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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연결 고리' 의혹…검찰, 사전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6-08-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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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인사에 관여했다는 이 언론사 고위 간부는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수사에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은 잠시 후 검찰청을 연결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혐의로 어제 검찰에 소환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가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23일)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대우조선해양과 홍보계약을 맺었습니다.

모두 26억 원 규모입니다.

검찰은 홍보비 명목으로 건넨 이 돈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등으로부터 혐의 사실을 입증할 만한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정당한 계약에 따른 홍보비일 뿐 로비 자금이 아니"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도 불러 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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