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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유기준-정진석 '3파전'

입력 2016-04-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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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이후에 치러지는 새누리당에 원내대표 경선, 친박계 내부갈등으로 시끌웠는데요. 결국 3파전으로 좁혀져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4선의 새누리당 나경원, 김재경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나 의원과 김 의원은 다음 달 3일 치러질 경선에서 러닝메이트를 이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설 방침입니다.

내일(1일) 후보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경선은 수도권의 나 의원과 영남권의 유기준 의원, 충청권의 정진석 당선자 간 3파전 구도로 일단 압축됐습니다.

친박계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원유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합의 추대론이 꾸준히 거론되지만, 힘을 얻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더이상 친박을 팔지 말라"는 청와대와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의 제동에도 출마를 강행한 유기준 의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탈계파를 선언하며 출마를 선언한 지 하루만인 어제는 "탈박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경환 의원과 친박계 맏형으로 꼽히는 서청원 의원이 한때 각기 다른 후보를 지원했다는 얘기가 돌아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내일 후보자 등록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판도의 향배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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