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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퇴원' 암환자 인천 병원 입원…인천시 "무증상자 판명"

입력 2015-06-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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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함께 지낸 암환자가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암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 2명의 간호를 받고 6명이 문병을 다녀갔지만, 인천시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암환자가 메르스 무증상자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166번째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명된 A(62)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서 아내를 간호했다.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 말기 암으로 입원 치료 중인 B씨 역시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 25일 입원해 지난 5일 퇴원했다.

당시 B씨는 가족 2명의 간호를 받으며, 같은 교회 신도 6명이 병문안을 다녀갔다.

병세가 악화된 B씨는 지난 17일 인천의 한 병원에 다시 입원했고, 병원 측은 B씨를 1인실에서 격리 치료하고 메르스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보호자 면회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병원에서 대응을 잘 한 사례다. 해당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을 다녀 온 점을 감안해 격리 치료한 것"이라며 "다행히 환자 본인과 가족, 문병온 신도들도 모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지역은 평택에서 이송돼 온 메르스 확진환자 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심환자 2명이 자가격리, 모니터링 대상자 114명 중 36명이 자가격리를, 78명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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