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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뗀 임 병장 "지속적으로 집단 따돌림 당해"…진상은?

입력 2014-06-29 19:08 수정 2014-06-3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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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OP 총격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에 대한 본격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조사에서 임 병장은 지속적인 따돌림을 당했다고 진술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정민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임 병장이 입원해 있는 이곳 국군 강릉병원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니까 5시간이 넘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29일)과 내일, 범행동기와 부대 내 따돌림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는 임병장 몸 상태를 고려해 변호사 입회 하에 병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임병장의 몸 상태를 며칠 더 지켜본 뒤에 구속영장 신청과 현장검증 등
본격 수사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임 병장은 그제 첫 조사에서 부대원 대부분이 자신을 따돌렸고, 자신을 비하하는 해골 그림 등이 곳곳에 그려져 있어 격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몇몇 간부들의 이름도 특정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변호인 측은 "소초에 간부가 몇 없기 때문에 이름이 언급된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임 병장에 대한 따돌림이 있었는지, 여기에 간부들도 가담했는지, 범행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인지가 조사의 핵심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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