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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최정, 방망이가 매섭다…'홈런왕' 자존심 대결

입력 2017-04-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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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열기가 한창인데요, 홈런왕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4개 홈런을 쳤죠. SK 최정 선수가 2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고 있고요,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롯데 이대호 선수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직구를 쳐도 홈런, 변화구를 쳐도 홈런입니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높은 공도 여지 없이 담장 밖으로 날립니다.

SK 최정은 지난해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한 뒤 올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NC전에선 프로야구 역사상 3번째로 한 경기 4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006년과 2010년 홈런왕에 오른 롯데 이대호는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해 홈런왕 탈환을 노립니다.

타고난 힘과 부드러운 스윙으로 낮은 공도 홈런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고,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몰아치기에도 능합니다.

[김경기/야구 해설위원 : 이대호는 공을 밀어내는 듯한 힘으로 비거리를 내는 타자이고, 최정은 폴로스윙을 이용해 비거리를 내는 타자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SK 한동민과 롯데 전준우도 이에 질세라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자존심 대결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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