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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월드컵…침체된 국내 소비시장 살리나

입력 2014-05-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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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내수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더 그렇다는 얘긴데요. 그래도 조금 숨통이 트일지 기대를 끄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연휴로 늘어나는 데다가 조금씩 월드컵 특수 기대도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면세점입니다.

중국 단오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원 씨/중국인 관광객 : 삼겹살도 맛있고 쇼핑하기도 좋아서 한국을 찾았습니다.]

[정해영/잇츠스킨 팀장 :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달팽이 크림 종류를 두 배 이상 물량 준비를 했고요.]

세월호 참사로 한동안 침체됐던 국내 내수시장이 점차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건 다음 주 황금연휴입니다.

선거 휴일과 현충일이 징검다리로 있어 사흘간 휴가를 내면 무려 9일을 쉴 수 있습니다.

이 기간 국내외 항공권은 일찌감치 동이 났습니다.

[최수진/인천 산곡동 : 다음 주에 선거도 있고 현충일도 있고 그래서 올 초에 (여행) 계획을 잡았는데 마음 편히 투표하고 가서 기분 좋습니다.]

추모 분위기 속에 그동안 자제해온 업체들 판촉행사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송용/이마트 파트장 :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추가적인 할인 혜택이나 각종 사은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 계속돼 온 내수 소비부진.

6월에는 분위기 반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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