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월호 여파, 4월 생산·소비 모두 둔화…선행지수는 상승

입력 2014-05-30 09: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4월 산업활동은 침체했으나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는 상승해 향후 경기회복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4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이중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6.6%), 자동차(-2.5%) 등은 감소했으나 컨테이너선과 특수선박의 진척량이 증가한 기타운송장비(10.6%), 화학제품(3.4%) 등이 늘어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15.6%), 의료정밀광학(-14.3%)은 감소, 자동차(11.9%), 석유정제(15.3%)는 늘어 2.4%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인(3.5%), 부동산·임대업(2.7%)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1.8%), 예술·스포츠·여가업(-11.6%) 등이 줄면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동월(0.9%)대비로는 예술·스포츠·여가(-10.0%), 도소매업(-1.3%)은 감소해지만 보건․사회복지(7.0%), 금융․보험업(2.8%)은 늘었다.

소매판매는 소비심리 위축에 둔화됐다.

의복 등 준내구재(-3.0%)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9%),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 따른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3%)의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는 증가했지만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3%)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8%) 판매는 줄어 0.1% 감소했다.

투자는 예상외로 다소 늘었다.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은 감소했으나 일반기계류,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2.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에서 늘어 10.7%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수주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5.7%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6.9%, 전년동월보다는 2.9% 증가했다.

경기상황에서는 현재는 하락, 미래는 상승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은 상승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하락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 재고순환지표 등이 하락했으나 건설수주액, 구인구직비율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