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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규모가 클수록 '에어포켓' 생길 가능성 높다

입력 2014-04-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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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선박이 침몰할 때 '물에 잠기지 않은 공간', 이른바 '에어포켓'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은 섭씨 11도의 바닷물 속에서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심할 경우 의식을 잃어 물이 기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생존 가능 시간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번에 침몰한 배가 대형 여객선인 점을 고려한다면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선박 곳곳에 물이 차지 않은 공간에서 생존자들이 호흡할 수 있는 이른바 '에어포켓'입니다.

대형 여객선은 일반 선박보다 객실이나 창고 등 격리된 공간이 많아 에어포켓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높습니다.

뒤집힌 세월호 안으로 접근하기 위해 유속이 줄어들기만을 기다리는 구조대와 실종자 가족들도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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