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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네시아 동성애 남성 2명 '공개 태형'

입력 2017-05-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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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남성 2명이 동성애를 이유로 공개 태형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회교도 사원입니다.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초리를 맞고 있는 남성.

지난 3월 동네 주민들의 신고로 체포돼서, 83대의 공개 태형에 처해졌는데 동성애가 그 이유였습니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동성애가 불법인 유일한 지역으로 미혼의 남녀가 같은 자리에 있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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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도 자카르타에선 '게이 파티'에 참석한 동성애자 141명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게이들의 모임 장소로 알려진 남성 전용 사우나를 습격해서 행사 포스터와 초대장, CCTV 기록 등 게이파티가 열린 증거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선 동성애가 불법은 아니지만, 체포된 이들은 포르노금지법 위반으로 기소될 예정인데요.

연이은 동성애자 처벌에 인도네시아에서 동성애 혐오 정서가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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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대학에서 백인 남성이 흑인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대 흑인 남성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가 참사를 당했는데요.

캠퍼스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백인 남성이 물러서라며 요구하자 이를 거부했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겁니다.

경찰은 이 백인 남성이 흑인을 비롯한 여성과 히스패닉 등 소수자를 증오하는 그룹인 '알트-라이히 네이션' 소속이라는 점을 근거로 증오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사장교 출신으로 최근 육군소위에 임명된 피해자는 졸업을 불과 사흘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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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중국입니다. 허베이성 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유조차와 석탄을 싣고 가던 트럭이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는데 차량 9대가 파손되며 폭발이 근처 마을까지 영향을 미쳐서 주민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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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잠금장치를 풀기위해 의기투합하는 형과 동생.

제대로 엎드리지 못하는 동생이 답답했는지, 형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데요.

마침내 제대로 힘을 모아 잠금장치를 푸는데 성공합니다.

미국에 사는 이 형제. 이제 겨우 2살, 5살이 됐다는데 귀여운 협동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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