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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프간 국영방송국에 IS 침입…30여명 사상

입력 2017-05-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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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소속 대원들이 국영방송국에 침입해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총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무장한 IS 대원 4명이 국영방송국에 침입해서 현장에 출동한 군·경과 4시간 가량 교전을 벌인 뒤 사살됐는데요.

방송국 직원과 경찰관 등 최소 6명이 숨지고, 민간인 포함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IS 아프가니스탄 지부의 근거지가 있는 곳으로 지난달 미국이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 불리는 초대형 폭탄을 투하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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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터키 대사 관저 앞입니다.

주먹과 발길질이 오가며 난투극이 벌어지고, 경찰이 나서 제지합니다.

미국을 방문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충돌한 건데, 에르도안 경호팀이 반대세력인 쿠르드계 시위대를 폭행해서 9명이 다쳤고 이들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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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노동자들이 정부의 추가 긴축법안에 반대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아테네의 도심에 최루가스가 퍼집니다.

그리스 최대 민간 노조인 노동자총연합을 비롯해 의료, 교통, 교육 등 공공부문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정부의 추가 긴축에 저항한 24시간 총파업, 행진 도중에 폭력 시위로 번지면서 일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무분별한 복지 혜택 등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

2010년부터 국제채권단에게 세 차례에 걸친 구제금융을 받아 연명하고 있는데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요구에 최근 추가긴축안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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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남부 난민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는 없지만 난민촌에 머물고 있던 300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스웨덴은 유럽연합 회원국 중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데, 2015년 이후로 반이민 정서로 인한 방화 사건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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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달 27일 이후 예멘 전역에서 콜레라로 209명이 사망했고, 감염자는 17,0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년에 걸친 내전으로 의료시설과 위생 체계가 붕괴돼서, 제대로 대처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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