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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 폭풍우로 결혼식장 붕괴…24명 숨져

입력 2017-05-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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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폭풍우로 결혼식장 벽이 무너져서,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인도 북부 라자스탄 주에서 한 결혼식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뒤 하객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벽 근처의 음식 진열대에 모여 있었는데요.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높이 4m, 길이 27m의 외벽이 붕괴된 겁니다.

최소 24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15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이 날씨 외에도 부실 공사의 영향은 없는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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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5.5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내부 벽에는 선명한 금이 생겼고, 일부 주택들은 지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규모 4.5와, 3.1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 9200여 명이 대피했는데, 최소 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가운데 아직 일부 주민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진원이 깊이가 8km에 불과해서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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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대야 안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녀석들.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진 희귀 거북인 '바타거 아피니스'인데요.

이 거북의 알은 캄보디아의 왕족만 먹을 수 있도록 허용했던 것에서 유래해서 일명 '로열 터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개체수가 10마리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바타거 아피니스.

그런데 얼마 전 한 주민이 야생에서 14개의 알이 있는 둥지를 발견했고, 그 중 9마리가 무사히 자연 부화했습니다.

곧 보호센터로 옮겨져서 전문가들의 돌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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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의 항구도시 타간로크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하늘을 가득 뒤덮은 까만 점들.

한 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양인데요. 정체는 바로 수백만 마리의 모기떼입니다.

갑작스런 모기떼의 출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주민들에게는 정말 큰 공포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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