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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베이징, 올해 첫 황사경보…가시거리 1km

입력 2017-05-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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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서 올해 첫 황사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4일) 오전 베이징의 가시거리가 1km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40여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고, 15편의 운항이 취소됐는데 베이징시 당국은 이번 황사가 중국 서부 사막에서 일어난 모래바람의 영향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을 비롯해 간쑤와 허베이, 헤이룽장과 네이멍구 지역에서 오늘까지 황사가 계속될 걸로 보고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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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항공사들의 갑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델타항공사가 일가족을 내쫓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와이에서 LA국제공항으로 향하려던 델타항공사 기내에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영상 속의 이 남성. 2살 이하의 유아는 좌석에 혼자 앉을 수 없으니 아이를 부모의 무릎에 앉히라는 승무원의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성이 이를 거부하자 가족 전체가 비행기에서 쫓겨났는데 문제가 된 좌석은 사실 18살 큰아들의 자리였습니다.

큰아들이 다른 비행기를 타게 되면서 빈자리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2살 아들을 앉힌 건데요.

확인 결과 2살 이하 유아를 따로 앉힐 수 없다는 승무원의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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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주 도로 한복판으로 경비행기 1대가 곤두박질치는데요.

엔진고장으로 조종사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전봇대 전선에 걸리면서 추락한 건데 이 사고로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90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놀랍게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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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 주 프론티어 시티에서 롤러코스터가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12명의 승객들, 2시간 가량의 구조작업 끝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관리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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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올 가을부터 왕실 공무에서 은퇴한다고 버킹엄 궁이 발표했습니다.

올해 96살인만큼 건강상의 이유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그리스 왕자 출신인 필립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여왕과 결혼해 영국 역대 왕 배우자 가운데 가장 오래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 70주년을 맞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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