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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BB탄총 겨눈 15세 소년 사살한 미 경찰

입력 2017-05-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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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5살 소년이 경찰에게 BB탄총을 겨눴다가 사살됐습니다.

사건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발생했는데요.

경찰 발표에 따르면, 해당 경찰 2명은 학교 앞에 있는 한 소년의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해달라는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순찰차에서 내리던 순간 소년이 권총을 꺼내서 자신들에게 겨눴고, 그대로 걸어와서 구두 경고를 한뒤 발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년이 들고 있던 총기는 BB탄총으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신고 전화가 사망한 소년이 건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년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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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소녀들 중 일부가 3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2014년 4월. 나이지리아 치복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276명의 소녀들이 보코하람에 납치됐는데요. 이중 82명이 풀려난 겁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은 협상을 통해서 체포된 보코하람 대원들과 이 소녀들을 맞교환했다고 발표했는데, 하지만 여전히 100명 이상의 소녀들이 붙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자살폭탄 테러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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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최고령 등정기록을 탈환하려던 올해 86세. 네팔 산악인이 사망했습니다.

올해 봄에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을 선언했던 민바하두르 셰르찬, 2007년 76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올라서 최고령 등정자로 기록됐는데요.

80세 일본 산악인에게 기록을 뺏기자, 재탈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수개월 간의 훈련을 마치고 에베레스트에 오르다가 지고 말았는데요.

사망 원인은 심장발작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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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태극권 고수가 이종 격투기 강사와의 대결에서 참패를 당한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대결에서 이긴 이종 격투기 강사가 중국의 무술이 가짜라면서 도발했는데요.

그러자 중국의 태극권과 매화권, 영춘권 등 무림 5개파가 무더기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한 재벌이 중국 무술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진정한 호걸을 찾는데 만 위안, 우리 돈 약 17억 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무술협회가 무도에 위배된다며 대결에 제동을 걸고 나서서 실제 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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