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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사전모의? 야당이 하면 로맨스고 나는 불륜이냐"

입력 2016-12-22 11:32 수정 2017-01-18 11:15

"박영선-고영태-노승일도 사전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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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고영태-노승일도 사전모의"

이완영 "사전모의? 야당이 하면 로맨스고 나는 불륜이냐"


친박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K스포츠재단 전 임직원과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강 건너 식당에서 은밀하게 만나는 건 로맨스고 국회의원이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한 건 불륜이냐"고 강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거짓 증언을 일삼는 증인들의 의혹 제기에 숨어 동료 의원들의 범죄 행위를 운운하는 이중적 작태를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사전모의 의혹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고 항변한 뒤, "기획된 정치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보에 의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월 초, 12일, 무려 12일에는 5시간가량 위증 의혹을 받는 고영태, 노승일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며 "제보자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쪽지와 녹취록이 왔다갔다 했다고 한다. 박영선·노승일·고영태 간 사전모의 의혹을 함께 다뤄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한 이날 청문회에 사전모의 관련자들도 참고인으로 출석한 상황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항의를 이어가자 "오늘은 출석 증인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박범계 민주당 간사가 '물타기다' 이런 얘기로 호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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