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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지구촌] 이탈리아 유람선 좌초…한국인 34명 구조

입력 2012-01-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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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타닉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유람선 사고가 났습니다.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등 34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외 소식 김진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유람선에서 구조된 한국인 두 명이 구조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신혼 여행 중이던 이 부부는 선실에 24시간 넘게 갇혀 있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승무원 2명을 비롯해 한국인 34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람선은 4,200여 명을 태웠다 이탈리아 서쪽 근해에서 암초에 부딛쳐 좌초됐습니다.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40여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
당초 15일로 추정됐던 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의 지구 추락 시각이 한국시간 기준 16일 새벽 2시 15분 전후로 늦춰졌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대책 상황실은 탐사선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고도를 계속 낮추고 있으며 추락 지점은 태평양 서부 파푸아뉴기니의 북쪽 바다가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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