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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창건일 앞두고 추가 도발 긴장감…기로의 한 주

입력 2017-04-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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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는 북핵 문제 향배를 가름할 기로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5일)이 북한군 창건 85주년 되는 날인데요. 군 창건일을 전후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같은 도발에 나선다면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북한 사이에 어떤 식으로든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북한군 창건일을 계기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의 북핵시설 타격을 용인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원유 공급을 축소하겠다고 밝히며 대북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겨냥한 사전 경고로 분석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연쇄 통화를 갖고 북한정세 관련 조율에 나섭니다.

오는 26일 상원에 대한 비공개 대북 정책 브리핑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일 정상에게 모종의 조치를 설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는 일련의 고강도 대북압박 논의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내일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 수석대표 협의가 예정돼 있고, 오는 28일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주재로 유엔 안보리의 장관급 북핵 회의가 이어집니다.

다만 북한이 추가 도발하지 않을 경우, 북핵 국면전환 등을 위해 중국이 대화 모색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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