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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또 차량 테러 발생…최소 2명 사망·수십명 부상

입력 2017-06-04 14:54 수정 2017-06-04 14:55

인근 시장서도 흉기 난동…용의자 2명 사살
런던 경찰 "최소 20명…6개 병원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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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장서도 흉기 난동…용의자 2명 사살
런던 경찰 "최소 20명…6개 병원서 치료"

[앵커]

영국 런던에서 또 다시 차량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2주일 만인데요.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잠재적 테러로 보고,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입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밤 10시쯤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인 런던브릿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인근 버로 마켓에서도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두 명을 사살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25cm 정도로 보이는 긴 흉기를 가진 남성이 식당으로 들어와 시민 2명을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런던 경찰은 최소 20명의 환자가 6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은 두 사건을 모두 테러로 규정하고 용의자 3명의 뒤를 쫒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사건 보고를 받은 뒤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토요일 밤을 즐기는 런던 시민들에 대한 고의적이고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영국에서 올 들어 3번째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맨체스터 경기장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2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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