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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뿔났다…잇단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집단행동

입력 2015-01-19 15:17 수정 2015-01-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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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학부모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학대에 뿔이 난 앵그리맘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아이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부모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겁니다.

엄마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피켓을 들며 힘을 보탭니다.

집회 참가 학부모들은 정부의 대책 마련과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박초롱/학부모 : 우리 아이가 마음놓고 다닐 수 있도록 그런 점에서 다들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하고 온 겁니다.]

온라인에서도 어린이집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가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육아법 교류와 중고 장난감을 사고팔던 학부모 카페는 단체행동을 결의하고 제보를 주고받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다음 아고라 청원방과 청와대 국민토론방에도 분노한 학부모들의 글들이 이어집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그동안 어린이집 학대가 금세 잊히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던 것을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장희경/학부모 : 우리 목소리를 내야 법제화가 되든 선생님들 인성교육을 강화하든 어떤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몸부림치러 나온 거죠.]

어린이집 학대 사건 이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학부모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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