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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첫 TV 토론 "지하철 사고는 인재…본인 책임"

입력 2014-05-09 07:46 수정 2014-05-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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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첫 TV토론을 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에 대해 '인재'라고 사과하면서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일어난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는 '인재'라면서 사과했습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 정말 죄송합니다.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서울시장인 저의 전적인 책임입니다.]

이번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 불감증을 꼽으면서 안전 대책의 전면적인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 기계를 100%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2중·3중의 방어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오래된 전동차 등 노후 시설을 교체할 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지적하고 있는 공약 불이행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 공약을, 약속을 잘 지킨 것으로 공약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매니페스토 단체에서 A등급을 받았고요.]

한편, 박 시장은 세월호 침몰을 "사회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진 사고"로 규정하고 이를 교훈삼아 작은 것부터 챙기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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