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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영향?…정몽준, 박원순과 지지율 차이 벌어져

입력 2014-05-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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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월호 참사 이후 여론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관심사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45.6%,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39.2%로, 박 시장이 6.4%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15일에 실시했던 조사에선 둘의 지지율 격차는 0.4%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격차가 커졌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지난 3~5일 여론조사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박 시장은 정 의원과의 가상 맞대결에서 49.3%의 지지율을 기록해 정 의원(37.0%)을 12.3%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 3월 중순 조사에선 박 시장(47.1%)이 정 의원(40.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

정몽준 의원 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의 파문과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경기도지사 대결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천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후보들과 송영길 시장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4~5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4.7%로 2월 하순(58.4%)에 비해 3.7%P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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