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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낮부터 누그러져…미세먼지는 일시적 '나쁨'

입력 2018-04-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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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황사와 미세먼지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곳곳에 비나 눈이 내렸죠. 꽃샘 추위는 오늘(9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벚꽃이 만개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통되고 차량이 전면 통제된 종로.

미세먼지 걱정이 사라진 주말 도심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꽃샘추위 탓에 옷차림은 화사한 꽃들과 대조적이었습니다.

오후 늦게 빗방울이 쏟아지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는 오늘 낮부터 풀립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측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어제 강원 북부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 기준 양구 해안면은 10.6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4월 날씨치고는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와 중북부 내륙엔 눈이 쌓여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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