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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강풍까지…주말 전국 곳곳서 화재 잇달아

입력 2018-04-08 14:51 수정 2018-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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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김해시의 한 폐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고, 경기 남양주에선 집에서 난 불로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남 김해시의 폐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불은 공장 일부와 폐플라스틱 500톤 등을 태워 총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디서 불이 시작됐는지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

+++

승용차 앞부분에서 불길이 맹렬하게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충북 음성군 정생교차로에서 30살 황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곧바로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가 차량을 빠져 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충북소방본부)

+++

오늘 새벽 12시 40분쯤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35분만에 꺼졌지만 방 안에 있던 75살 A씨가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남양주소방서)

+++

앞서 어제 오후 3시쯤엔 경남 창원시의 식품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인 8시 10분쯤 꺼졌습니다.

불은 공장장인 48살 이모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야적장에 쌓아놓은 화물운반대에 불이 옮겨붙으며 시작됐습니다.

공장 2개동과 식품 원재료 등이 불에 탔고 1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면제공 :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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