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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디스플레이 공사장서 불…노동자 수백명 대피

입력 2018-04-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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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LG 디스플레이 단지의 공사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옥상으로 대피한 10명 가운데 9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작업자 10명은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저 사람들 어떡하냐…]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파주시의 LG디스플레이 단지 안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하수 처리 시설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다 불똥이 튀어 스티로폼 등 자재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불길은 40분 만에 잡았지만, 건물 안이 연기로 가득 차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장 근처에서 일하던 노동자 수백 명은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현장 작업자 : 다급했죠. 그 근처에 작업자 수백명이 있었거든요. 우르르 한 번에 나온 거…]

옥상으로 대피한 10명은 구조대가 준 마스크를 쓰고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경기 파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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