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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임원 혜택은 유지된다

입력 2014-12-10 08:28 수정 2014-12-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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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임원 혜택은 유지된다

'조현아 보직 사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퇴진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9일 '땅콩 회항'과 관련해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조양호 회장은 IOC회의 참석 후 귀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 등기 이사직과 한진관광 등 계열사 3곳의 대표직을 계속 유지한다. 임원으로의 혜택은 유지되는 셈.

이 때문에 대한항공이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퇴직을 결정했지만 비난을 피하려는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이 낭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조현아 부사장에게서 비롯된 '땅콩 회항' 사건의 항공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8일 해당 비행기를 몬 기장 등 승무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조현아 보직 사퇴, 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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