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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에서 참사로…미 놀이기구 파이어볼 추락, 8명 사상

입력 2017-07-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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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릴 만점의 놀이기구가 한 순간에 참사를 불렀습니다. 미국에서 공중을 돌던 놀이기구가 갑자기 땅으로 떨어져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이어볼 이라는 놀이기구입니다.

공중에서 앞뒤로 흔들리며 빙글빙글 돕니다.

한껏 속력을 내며 움직이던 중 갑자기 일부가 본체에서 분리되더니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어이 없는 사고로 오하이오주 지역 축제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제니퍼 바디/목격자 :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사고로 18세 남성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놀이기구 관리 책임자는 문제의 놀이기구는 사전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제조사도 과거 이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 기록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사고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놀이기구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파이어볼과 같은 제조사가 만들었거나 비슷한 형태의 놀이기구의 운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010년 이후 놀이기구 사고로 22명이 숨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작동 원리의 놀이기구들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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