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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복역' 심슨, 가석방 확정…오는 10월 '자유의 몸'

입력 2017-07-21 21:33

미 대표적 미제사건 주인공 OJ 심슨
강도·납치 혐의 복역 9년 만에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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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표적 미제사건 주인공 OJ 심슨
강도·납치 혐의 복역 9년 만에 가석방

[앵커]

미국에서 20년 만에 다시 생중계 재판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 있습니다. 전설적인 풋볼 스타였던 OJ 심슨 얘기입니다. 전처 살해 혐의를 받자 초호화 변호인단으로 무죄를 이끌어 냈는데 이번에는 강도 납치 혐의로 복역하다가 9년 만에 가석방됩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1994년 로스앤젤레스 고급 주택에서 백인 여배우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의 남자 친구가 피투성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전 남편인 풋볼 스타 OJ 심슨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차를 타고 달아나는 심슨의 모습은 미 전역에 생중계 됩니다.

법정에 서게 된 심슨은 최고의 변호인단을 구성해 결국 무죄 평결을 이끌어 냅니다.

이 사건은 아직 미국 범죄사의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심슨은 2007년 다시 경찰에 체포됩니다.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들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을 총으로 위협해 물건을 빼앗은 혐의였습니다.

최고 33년형을 선고 받고 9년째 복역해 온 심슨은 가석방 확정으로 오는 10월 자유의 몸이 됩니다.

잔뜩 긴장된 모습의 심슨은 가석방 소식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흑인들의 우상이었던 70~80년대 최고의 풋볼 선수 심슨은 올해 칠순이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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