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우, 21일 마무리…여자 태권도 오혜리, 값진 금메달

입력 2016-08-20 21:04 수정 2016-08-20 21: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리우 올림픽이 내일(21일)이면 모든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 오늘은 여자 태권도의 오혜리 선수가 값진 금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리우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영희 기자, 오혜리 선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아니었는데, 세계 정상에 섰네요.

[기자]

네. 오혜리의 세계 랭킹은 6위입니다.

6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가까스로 획득했는데, 깜짝 금메달까지 따냈습니다.

결승에서 세계1위 프랑스의 니아레 선수와 만났는데요.

2라운드 초반까지 0-4로 뒤졌지만, 3점짜리 발차기를 연이어 성공하며 13-12,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오혜리는 그간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2008년 올림픽과 2012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선 잇달아 탈락했는데요.

올림픽을 2연패한 황경선 선수에게 번번이 밀렸던 2인자였는데요.

스물여덟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 그만큼 이번 대회의 순간순간이 간절했는데요.

오혜리 선수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오혜리/태권도 국가대표 : 힘들었다기보다 도전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여자 골프에선 박인비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죠?

[기자]

네. 골프여제로 불리는 박인비 선수. 대회 전 손가락 부상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요.

역시 큰 경기에 강했습니다.

박인비는 합계 11언더파로 3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지켰는데요.

2위 그룹에 두 타자 차 앞서있습니다.

세계 1위,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라 박인비 뒤를 쫓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금메달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도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면서요.

[기자]

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 참가 선수 26명 중 5위를 기록했는데요.

무난히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결선 진출입니다.

첫 경기인 볼에서는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후프와 리본에선 실수가 좀 나왔는데요.

손연재는 내일 새벽 결선에서 우리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관련기사

올림픽 첫 출전 오혜리, 역전 금메달…볼트, 3연속 3관왕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2위로 IOC 선수위원 당선 볼트 200m도 금…"알리·펠레같은 위대한 선수 되고싶다" 동메달 이대훈, 매너는 금메달감…경기 지고도 '큰 박수' 태권도 이대훈, 패자부활전서 승…동메달결정전 진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