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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시 "눈 안 치운 미 국무장관, 벌금 50달러 내라"

입력 2015-0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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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을 강타한 눈폭풍, 보스턴에는 2m가 넘는 눈이 내렸는데요.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둔 이 집, 바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집입니다.

미국에선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의 경우, 집 앞 인도에 쌓인 눈을 집 주인이 직접 치우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 모습을 본 한 시민이 사진을 찍어서 시 홈페이지에 신고를 한 겁니다.

다음 날, 보스턴시는 케리 장관에게 5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는데요.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해 집을 비웠던 케리 장관, 기꺼이 납부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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