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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낚고 좋은 일 하고…세계 최대 규모 '얼음낚시'

입력 2015-0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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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구름떼처럼 몰려든 사람들.

호수 곳곳에는 낚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곳은 미국 미네소타주 브레이너드의 갈매기 호수인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얼음낚시 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 대회, 3시간 동안 가장 큰 물고기를 잡은 사람에게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6천만 원이 주어집니다.

나머지 수익금은 모두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된다는데요,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행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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