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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근 2주 300명 메르스 검사…"홍색 경보 유지"

입력 2015-06-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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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은 메르스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며 내린 홍색 경보가 한 달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환자가 나왔죠. 태국에서는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이 메르스 대응 등급을 경계에서 엄중으로 올린 건 지난 8일.

[코윙만/홍콩 식품위생국장 (지난 8일) : 홍콩 시민에게 여행 경보를 발령합니다. 한국 여행을 삼가길 바랍니다.]

그로부터 지난 20일까지 홍콩에서 메르스 감염 검사를 받은 여행객은 한국발 여행객 274명을 비롯해 모두 300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하루 평균 격리 검사자가 40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본인이 아닌 가족이 한국에 다녀와 열이 나기만 해도 격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과잉 대응이란 지적에도 홍콩 당국은 홍색 여행 경보를 한 달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관광을 취소한 홍콩인은 1만 7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18일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온 태국에선 아직까지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당국은 첫 메르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 환자와 접촉한 다른 175명도 격리 관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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