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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16일만에 추가 확진 '0명'…진정국면 진입?

입력 2015-06-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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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이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지 꼭 한 달째 되는 날입니다. 메르스 사태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렇게 큰 피해를 안길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3일 이후 16일 만에 처음인데요, 격리됐다 해제된 사람도 크게 늘어서 처음으로 격리자 수를 추월했습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한 1차 유행이 잠잠해지던 지난 3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16일 8명 이후 꾸준히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격리해제자 수도 전날보다 2000명 가까이 늘어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격리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1명 늘었고, 퇴원자는 6명 추가돼 총 3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106명 가운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여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병의원과 약국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앞당겨 주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기획총괄반장/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 실제 지급까지 통상 22일 정도 소요됩니다. 28일 이후에 청구되는 급여비용에 대해선 일주일 내에 조기에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자가격리자가 다른 병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면 보호구를 착용하고, 모니터링 담당자와 동행할 수 있게 허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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