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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노렸는데' 유도 왕기춘, 81㎏급 은메달

입력 2015-07-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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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27·양주시청)이 유니버시아드 2연패에 실패했다.

왕기춘은 5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칼무르자예프 카산(러시아)에게 빼앗긴 절반을 극복하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2년 전, 2013 카잔U대회 73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왕기춘은 체급을 81㎏급으로 끌어올리고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은메달에 만족했다.

2013년 체급을 끌어올린 이후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왕기춘은 지난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도 아쉽게 2위에 그쳐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왕기춘은 패배가 확정되자 매트에 이마를 대고 눈물을 흘렸다.

왕기춘은 먼저 절반을 허용했지만 종료 1분27초를 남기고 유효를 빼앗았고, 18초 후에 유효 1개를 더 빼앗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 기술이 들어갔지만 심판진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앞서 박지윤(23·경남도청)은 여자 63kg급 결승에서 츠가네 메구미(일본)에게 종료 14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걸기 기술을 내줘 한판으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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