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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펜싱서 금메달 2개 획득…종합3위 순항

입력 2015-07-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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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펜싱서 금메달 2개 획득…종합3위 순항


한국, 유도·펜싱서 금메달 2개 획득…종합3위 순항


한국이 4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와 펜싱 사브르 개인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향해 순항했다.

조구함(23·수원시청)은 이날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100㎏급 결승에서 클레멍 델베르트(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다. 조구함은 2013 카잔U대회에서도 같은 체급에 출전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준결승에서 장준(중국)을 한판으로 제압한 조구함은 결승에서 지도 3개를 받은 델베르트에게 우세승을 거뒀다.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오른 조구함은 올해 수원시청 입단 이후 더욱 승승장구 중이다. 3월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이어 지난달 최종평가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펜싱의 송종훈(22·한국체대)도 남자 사브르 종목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송종훈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종목 개인 결승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다닐렌코에 15-12로 승리했다. 한국선수단의 대회 두 번 째 금메달이다.

송종훈은 이날 경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하게 돼서 기쁘다.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여기서 메달을 땄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작은아버지, 조카들이 여기 다 와있다.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 78㎏ 이상급의 김민정(27·동해시청)은 아사히나 사라(일본)와의 결승에서 허리채기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여자 78kg급의 박유진(22·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리 아유미(일본)에게 우세승을 거둬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다이빙에 출전한 김나미(21·독도스포츠)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값진 은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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