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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 제작·협박 혐의…조주빈 공범 '29세 남경읍'

입력 2020-07-15 21:03 수정 2020-07-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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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스물아홉 살 남경읍이 공개됐습니다. 성착취물을 만들고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은 공범 사마귀도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포승줄에 묶인 채 시선은 아래를 향했습니다.

[남경읍/'박사' 조주빈 공범 : (성착취 범죄에 가담한 동기 어떤 거예요?) 죄송합니다. (혐의는 인정하시나요?) 인정합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어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조주빈의 성착취를 도운 공범 29살 남경읍입니다.

텔레그램 성 착취 범죄와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조주빈과 이원호, 문형욱 등에 이어서 이번이 6번째입니다.

남씨는 박사방의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협박하고, 강요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한 끝에 지난 6일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3일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경읍은 조주빈을 모방해 피해자에게 강요와 협박을 하고 적극적으로 가담해 범죄 정도가 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잡히지 않은 조주빈의 주요 공범은 '사마귀'뿐입니다.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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