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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콜록거려, 방콕 중"…김경율이 전한 윤 대통령 오찬 거절 이유

입력 2024-04-22 10:51 수정 2024-04-22 21:50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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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윤-한 갈등의 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추측이 무성했습니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한동훈 전 위원의 근황을 전하며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인 건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어디가 특정하게 아프지는 않지만, 많이 소진됐다고 해야 할까요. 전화 통화를 두세 번 한 거 같은데 그럴 때마다 계속 콜록,콜록…."

총선 참패 이후 한 전 위원장이 두문불출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콕 중이신거군요?} 그렇게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이 돌아다니신 거 같지도 빈말인지 모르겠지 않고 계속 집에만 있었다."

그러면서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 방식이나 순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을 먼저 부른 뒤 한 위원장을 부른 것에 인간적인 서운함은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정을 통보식으로 제시한 거나, 한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고 비서실장과 원내대표를 통해 초청한 것도 전격적이지 않다고 했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런데 이렇게 아무리 지금 한 위원장이 백수 상태이지만 금요일날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건 조금 저는 그 부분이 좀 이해가 안 되고요."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토요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홍준표 시장이 제기했던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간접적으로 반박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 적어 정계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는데,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당장 전당대회로 복귀하는 건 아닐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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