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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서 '테러 대응' 핵심 의제로…"전례 없는 일"

입력 2015-11-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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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연쇄 테러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중인 G20 정상회의에서도 테러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막된 G20 정상회의.

하지만 파리 연쇄 테러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줌에 따라 테러 대응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어젯밤(15일) 첫번째 공식일정인 업무 오찬에 참석해 국제사회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테러리즘 대응 방안은 오늘 새벽 진행된 정상 업무 만찬에서 공식 의제로 포함됐습니다.

세계 경제의 현안을 주로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에서 테러와 같은 정치 이슈가 의제로 포함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평가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번 테러로 영국 국민이 희생된 데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란히 앉았고, 기념 사진 촬영땐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성장과 고용, 투자전략 등을 논의한 첫날 정상회의에서 북한 등 동북아 지역에 인프라투자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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